"최후의 만찬" 다 빈치 제자버전

성화의 대명사라고 할 정도로 널리 알려지고 유명한 작품인 최후의 만찬은 1495년부터 1497년까지 2년에 걸쳐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벽에 그려진 벽화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이 잡혀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최후의 만찬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그동안 수많은 작가들이 모작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제자들이 스승의 작품을 직접 보고 모사한 그림입니다.
아시다시피 다빈치의 벽화는 너무 심하게 훼손되어 수십년에 걸쳐 복원 되었습니다.
복원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이 제자들이 그린 최후의 만찬이며
복원 과정에서 다빈치의 그림은 점점 원형을 잃어감에 비해
제자들의 그림은 최후의 만찬이 완성된 당시의 색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보다 더 원작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